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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산공원 대상지 모습(당진시청 제공) |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동남생활권의 대표 공원이자 '10분 공세권'의 핵심이 될 거산공원 조성사업에 곧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거산공원 조성사업의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1월 13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거산공원은 구릉지 숲을 활용한 지역거점공원이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권 10분 이내 거리의 '공세권' 조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촌공간 정비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거산공원 부지 2만3451㎡에 농촌공간 정비사업 2만8955㎡를 더해 총 5만2406㎡(약 1만6000평) 규모의 '광역지역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건강한 도시 여가 환경·즐기는 숲속 산림 여가·함께하는 도농 여가 기반'이라는 3대 콘셉트 아래 공원 내부를 다채로운 공간으로 채울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건강과 운동을 위한 '웰니스숲(Wellness Forest)', 광장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할 '블루 스퀘어(Blue Square)', 아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놀이 공간 '플레이힐(Play Hill)' 등을 조성한다.
특히 '플레이힐'에는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를 조성해 '누구나 함께하는' 공원의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거산공원 조성사업은 2026년 상반기 문화재 발굴 조사 및 실시계획 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거산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원이 될 것"이라며 "농촌공간정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도농이 함께하는 광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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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