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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삽교고, 농업인의 날 맞아 '따뜻한 아침 나눔' 행사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
이날 행사는 삽교고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능 응원 선물과 장학금 전달이 어우러져 학교 전체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교내 등굣길에서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가래떡을 학생들에게 한 명씩 나눠주며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하세요"라는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추운 아침 공기 속에서 따끈한 가래떡 한 입이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는 고3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수능 응원 선물을 110여 명의 고3 학생 전원에게 전달했다.
삽교고등학교학부모회 박 모회장은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가래떡과 초콜릿 나눔 행사를 진행했는데 따끈한 가래떡처럼 쫄깃하게 뭉친 우리들의 마음이 수험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돼 전달되었길 바란다"며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가래떡처럼 길게 쭉 뻗어나갈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 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양 모 학생은 "내 친구의 어머니, 아버지가 직접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니 더 감사하고 덕분에 수능을 볼 때 힘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삽교고는 농업인의 날 행사는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11월 11일에 가래떡을 나눠줌으로써 지역의 쌀 소비를 증진시키고,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며, 수능 응원을 더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발휘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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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