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글로벌 다문화축제' 성료

유학생-재학생-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문화 교류의 장

순천향대가 12일 교내에서 개최한 '글로벌 다문화축제'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음식을 나누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가 12일 교내 일원에서 개최한 '글로벌 다문화 축제'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국가 문화를 체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독일, 멕시코, 태국, 프랑스, 한국 등 총 14개국 학생들이 참여해 나라별 테마 부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전통 의상·춤·노래·악기·게임 등 국가별 문화 체험이 진행됐으며, 타마센, 샤오롱바오, 크레페, 월남쌈 등 다양한 전통 음식 시식도 제공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 참여폭이 확대되며,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유학생들이 자신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한국 학생과 지역 주민이 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상호 존중과 이해가 깊어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