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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12일 학생 주도형 관광축제인 '제1회 관광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사진=공주대학교 제공) |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형 축제로,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문적 성과 공유'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축제는 여행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사, 항공사, 카지노, 관광지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동네 맛집 추천하기 ▲기내용 캐리어 무게 맞추기 ▲슬롯머신 체험 ▲세계 유명 관광지 포토존 등이 운영돼 학생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주 지역의 50여 개 상권이 참여해 매장 할인쿠폰 등을 제공했으며, 약 600여 명의 학생과 지역 주민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축제를 총괄한 김하승·황인호 학생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관광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구현하면서 이론과 실무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며 "학생·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한 이번 경험이 미래 관광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협 관광경영학과 학과장은 "대학교 교육은 강의실 안과 밖의 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가장 큰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과 현장기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 관광경영학과는 이번 관광제를 시작으로 매년 10~11월 '지속가능한 관광 주간'에 맞춰 다양한 산업과 테마, 관광 트렌드를 주제로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학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주도의 실무형 관광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공주=고중선 기자 h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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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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