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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전통시장·상점가 상인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제공=창원시> |
행사는 마산상인연합회가 주관했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워크숍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장 상인연합회 임원, 상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오롱상가상인회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로 표창이 수여됐다.
실무 중심 특강에서는 세금 안내, 화재공제사업, 공단 주요사업,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교육이 진행됐다.
행사에 대한 상인들의 관심은 높았다.
그러나 상인 역량 강화가 반복되는 교육 중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통시장 경쟁력 약화는 규모보다 구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교육이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별 맞춤 진단과 단계별 개선대책이 필요하다.
지역 상권의 재정비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점포 노후화, 방문 접근성, 주차 부족 등 현장 불편은 상인 역량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지자체의 물리적 환경 개선과 상인회의 자율 운영 능력이 함께 강화돼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만들어진다.
창원시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통시장 경쟁력은 정책 나열보다 실행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성과 점검 체계와 상인회의 자율적 운영 모델을 병행 도입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행사 의미는 분명하다.
문제는 교육 이후의 실행이다.
활기를 말하는 자리였지만, 변화는 결국 현장에서 시작된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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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