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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일 보령시장이 15일 제32회 보령시청소년가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보령시는 15일 대천체육관 실내무대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보령시 청소년가요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세원아청문화육성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입시와 학업 부담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초대가수 경서의 특별공연과 함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2개 동아리가 무대에 올랐다. 참가 동아리들은 노래와 밴드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선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각 팀의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주최 측은 이번 가요제가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고, 건전한 취미 활동을 통한 청소년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청소년 여러분이 오늘처럼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아름답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이 밝아야 보령의 미래도 밝다는 신념으로 여러분의 꿈과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원대한 꿈을 향해 건전하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년 32회를 맞은 보령시 청소년가요제는 지역 청소년 문화 활동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아 왔으며, 매년 참가자와 관객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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