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선비, 무대에서 부활하다···창작 뮤지컬 ‘면암 최익현’ 19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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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선비, 무대에서 부활하다···창작 뮤지컬 ‘면암 최익현’ 19일 공연

청양서 첫 막 올려 충남·전북 순회, 지역 역사·의병정신 재조명

  • 승인 2025-11-17 11:0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면암 최익현
창작 뮤지컬 '마지막 선비-면암 최익현' 포스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이 무대에서 되살아난다.

청양군이 창작 뮤지컬 '마지막 선비-면암 최익현'을 선보이며 면암 선생의 의병정신과 청양이 지닌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 공연예술로 재해석한다.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담아낸 이번 작품은 군민에게 깊은 울림을 예고하고 있다.

군은 19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뮤지컬 '마지막 선비-면암 최익현'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청양문화예술회관과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청양군이 후원한다. 2025 충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작품은 조선 말 혼란의 시대 유교적 신념과 절개를 지키며 일본 제국주의에 끝까지 맞섰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을 서사적으로 펼쳐낸다. 지부상소로 대표되는 청렴한 선비정신과 을사늑약 이후 의병장으로 나서 일제에 저항한 행적, 끝내 쓰시마에서 단식하다 순국하기까지 면암의 단호한 충절을 무대에서 극적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공연은 청양을 시작으로 면암 선생의 발자취가 남은 충남과 전북 지역을 순회한다. 11월 19일 청양(오후 7시), 11월 26일 홍성 홍주문화회관(오후 2시·7시), 12월 6일 예산군문예회관(오후 3시·7시 30분), 12월 18일 전북 정읍사예술회관(오후 2시·7시) 등 4개 지역에서 공연한다.

러닝타임은 90여 분이며 전좌석 1만 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청양군민에게는 90% 할인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군민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예매와 문의는 초이스뮤지컬컴퍼니를 통해 가능하다.

최인양 초이스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기개와 신념을 무대예술로 되새기는 뜻깊은 시도"라며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역사적 울림과 지역적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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