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인도네시아 근로자 축구 소모임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사진=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공) |
![]() |
|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인도네시아 근로자 축구 소모임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사진=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제공) |
이번 축구 소모임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센터는 참여자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센터는 이날 참여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다과류 제공 ▲활동 공간 지원 ▲안전관리 등을 지원했으며,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은 2시간 동안 축구를 통해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냈다.
축구 소모임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근로자 A씨는 "평소 일하느라 운동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센터의 지원으로 고향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가한 또 다른 인도네시아 근로자 B씨는 "서산에 온 지 몇 달밖에 안 돼 친구도 없고 외로움이 컸다"며 "축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센터가 단순한 지원 기관이 아니라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스포츠 활동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실제 만족도도 매우 높다"며 "국가별·업종별 특성에 맞는 소모임도 계속 발굴해 보다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별 체육 소모임 지원 ▲문화교류 프로그램 확대 ▲지역주민과의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박범근 센터장은 "스포츠 활동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