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단독주택 화재, 감지기 덕분에 주민이 초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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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단독주택 화재, 감지기 덕분에 주민이 초기 진화

충주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이 피해 최소화 결정적 역할"

  • 승인 2025-11-18 15:2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화재 발생 지점(벽부 콘센트) 사진(보도용)
충주시 금가면 단독주택 화재 발생 지점 사진.(충주소방서 제공)
충주소방서는 11일 충주시 금가면의 한 주택에서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이 화재를 조기에 알려 거주자가 직접 초기 진화에 성공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금가면의 한 단독주택 안방에서 휴식 중이던 A씨는 천장에서 울린 단독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화재를 인지했다.



A씨는 즉시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진압했고, 화재는 초기 단계에서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 내부 약 3㎡가 그을리고 벽부 콘센트 1개가 소실되는 등 피해는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A씨는 "감지기 경보음이 아니었다면 화재를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지기가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충주소방서는 이번 사례가 주택용 소방시설이 실제 화재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설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이면서도 강력한 안전장치"라며 "감지기와 소화기만 있어도 화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모든 가정에서 설치와 정기 점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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