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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대 학생진로상담센터가 장애 대학생의 정서 안정과 사회적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동작치유 기반 프로그램 '움직임으로 만나는 나와 너'를 운영했다.(강동대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드림라이프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학과는 전국 최초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로, 1학년 28명·2학년 15명·3학년 13명 등 총 56명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를 가진 대학생 23명이 참여해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자기 이해와 비언어적 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활동했다.
학생들은 움직임·표현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몸 열기와 관계 형성을 위한 움직임(1회기) ▲감정 표현과 동작 연결 연습(2회기) ▲짝 활동·그룹 협동 동작을 통한 상호작용(3회기) ▲나의 강점 표현과 그룹 퍼포먼스 마무리 활동(4회기)으로 구성됐으며, 외부 전문 상담사가 진행을 맡았다.
엄미정 학생진로상담센터장은 "장애 대학생들에게는 언어 외 다양한 방식의 자기표현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대는 앞으로도 학생진로상담센터와 느린학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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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