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시세 예산액을 5575억원으로 확정해, 도세를 포함한 전체 지방세 징수 규모는 지난해 결산액(5143억원)을 크게 웃도는 852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의 세입 증가세는 2023년 8782억원, 2024년 8192억원에 이어 올해는 8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근 3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9월 말 기준 시세 징수액은 50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6억 원 증가했다.
특히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292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배방·탕정2지구 등에서 대규모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준공이 이어지며 재산세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3년 한 해 공동주택 1만 세대가 준공됐고, 올해 재산세는 9월 기준 700억원이지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납기가 연장돼 최종 약 77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구 순유입이 지속되면서 자동차세·주민세·담배소비세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확충된 세입은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정책, 사회안전망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평과세를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세무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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