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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복지센터, 서산어린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개최 모습(사진=서산문화복지센터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8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336명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하며 환경·문학·탐방을 결합한 체험형 인문교육으로 주목을 받았다.
1차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정원 강사가 참여해 다양한 실험과 실생활 사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탐방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직접 체감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2차 프로그램은 권지영 시인이 이끄는 '지구로운 글쓰기' 강연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동시의 구조와 표현 기법을 배우며 자신만의 창작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을 만나 문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참가 어린이들의 창작 동시를 모은 문집 『가장 좋은 건 지금의 내 모습이야』 발간과 출판기념회로 채워졌다. 해당 문집은 연말까지 서산어린이도서관에 전시되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산문화복지센터 이창석 센터장은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걸어온 인문학 여정이 오래 기억될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2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독서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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