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등산객 증가와 수확기 이후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이 늘어남에 따라 군청과 11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무원 19명, 산불진화대원 36명, 산불감시원 63명 등 산불대응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특히 보은군은 보다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산불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신축해 기능을 보강하고 있다.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보은읍 어암리 일대에 연면적 540㎡ 규모(2개 동)로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산림재해 상황실 △산불진화대 대기실 △산불진화차량 차고 등을 갖췄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산불진화대 40명 상주, 진화차량 5대 운영, 장비 관리체계 일원화 등으로 대응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군은 마무리 보강공사를 거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은군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포함해 전체 면적의 68%가 산림인 산불 고위험 지역임에도, 지난 600일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산불제로' 기록을 이어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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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은 2025년 가을철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대책본부를 가동하고있다. 사진은 진화대원들이 산불예방 안내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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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