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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가 최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제18회 학술제 및 충남 작업치료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충남도립대 제공) |
19일 도립대에 따르면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재학생 75명과 전임교수, 졸업생, 학부모, 국내 작업치료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학술제는 학생 주도 연구발표와 전문가 특강, 해외연수 성과 공유 등 실전 중심 콘텐츠로 채워졌으며, 전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임상 흐름을 공유하고 향후 진로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임상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 6명이 직무별 분과 세미나를 맡아 임상 최신 동향, 현장 사례 기반 실무 전략, 대상자 특성별 중재 접근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학생들은 직무별 실무 노하우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 기초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작업치료사로서의 윤리와 소명을 되짚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연구 성과 역시 돋보였다. 2학년 논문 발표와 호주·캐나다 해외연수 발표, 임상 작업치료사 인터뷰 영상 상영, OT 영화제(UCC)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이어지며 학문적 탐구와 창의적 표현 활동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3D 프린터 기반 작업치료 도구 전시는 최신 기술을 전공 분야에 접목한 시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미점 작업치료학과장은 "학생들이 연구와 발표를 통해 스스로 성장 경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소통하며 작업치료사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한 자리였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무형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미래 작업치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업치료학과는 매년 학술제를 통해 전공 심화 지식 습득, 연구 경험 확대, 창의적 치료 도구 제작, 전문가 멘토링 강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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