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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단체 '수원중사모(중식사랑모임)'가 단양군 영춘면을 찾아 559번째 사랑 나눔 봉사를 펼쳤다. (단양군 제공) |
지난 6월 상진부대 방문에 이어 다시 단양을 찾은 봉사단체 '수원중사모(중식사랑모임)'가 559번째 사랑 나눔 봉사를 펼친 것이다.
이날 봉사에는 조광석 회장을 비롯해 총 13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짜장면을 대접했다. 수원중사모는 정회원 80명, 비회원 25명 등 총 105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중증 장애인시설, 군부대, 고아원, 교도소, 도서·벽지 등 전국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짜장면 무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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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중사모(중식사랑모임)' 회원들과 김문근 군수 부인 송이화 씨가 자장면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
수원중사모와 단양군의 인연은 중사모 회원이자 경기도 소비자협의회 회장인 손철호 씨의 안내로 김경희 단양군 부군수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조 회장은 "단양에 오면 사람들의 순수함이 느껴져 꼭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고 말했다.
영춘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이모 씨(58)는 "돈이 없어서 짜장면을 못 먹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마음을 나눠준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며 따뜻한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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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중사모(중식사랑모임)' 회원들이 단양 영춘면에서 559번째 사랑 나눔 봉사를 펼쳤다. (단양군 제공) |
김문근 군수는 "작은 한 끼의 나눔이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정은 우리 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된다"며"바쁜 일정에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단양을 찾아준 수원중사모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 단양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그릇의 음식이지만, 그 안에 담긴 온정은 단양의 늦가을을 더욱 따뜻하게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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