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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와의 이번 회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 등 국내외 농생명분야 우수기관과 공동 추진하는 '증평형 스마트팜'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탕 솅야오 FAO 한국사무소장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에 이날 회의에는 이재영 군수, 탕 솅야오 소장,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식량안보, 기후위기, 농촌공동체 보전 등 글로벌 농촌 이슈를 공유하고 국제기구와 지역사회의 상호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도안면 노암리에 조성 중인 증평형 스마트팜과 1960년대부터 이어져온 증평 친환경 협업공동체 시스템의 농업유산 재조명을 통해 2040년까지 전통과 미래를 잇는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을 위한 공동 파트너십 추진 방안을 FAO와 함께 검토했다.
이 군수는 "앞으로 글로컬 미래농업과 농촌공동체의 모범적인 혁신 모델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 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과 FAO의 이번 논의는 최근 증평군이 국제무대에서 제시한 농정 전략과도 맞물린다.
이 군수는 10월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린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친환경 탄소 저감 기반의 '증평형 그린딜'을 발표하며 20분 도시, 스마트 미래농업 등 독창적 기후 대응전략을 제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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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