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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대 보건행정학과 석사과정 문용환 학생이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공주대 제공) |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는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분야의 학술 연구 발전과 국가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 학술단체다.
문 씨는 11월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부모의 정신건강 수준이 소아·청소년의 적대적 반항장애 및 품행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단위 표본 자료를 활용해 부모의 정신건강과 소아·청소년 외현화 문제 간 상관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 결과는 향후 소아·청소년 외현화 문제 예방 정책 수립은 물론, 가족 단위 정신건강 지원체계 마련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 씨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만큼, 부모와 자녀의 정신건강 간 관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규명한 이번 연구가 정책 논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중보건 분야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우혜경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부모와 자녀의 정신건강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가 높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용환 학생이 공중보건 연구자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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