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산불 대비 전통사찰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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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산불 대비 전통사찰 현장점검 실시

건조기 산불 위험 대비, 목조 문화재 보호에 총력

  • 승인 2025-11-20 10:1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국사
태안소방서는 18일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전통사찰 태국사를 방문해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18일 태국사 방문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18일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전통사찰 태국사를 방문해 가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산불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산림지역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목조 문화재가 화재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추진됐다.

점검에는 류진원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과 태국사 보운 스님이 함께 참여했으며, ▲사찰 건물 구조 및 관리 현황 청취 ▲화재취약요인 확인 ▲현장 중심의 예방수칙 안내 등이 진행됐다.



류진원 서장은 "전통사찰은 한 번의 화재가 곧 문화재 소실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중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불 위험이 높은 건조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찰과 방문객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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