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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가 20년간 방치됐던 광진아파트 철거를 앞두고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19일 안전기원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제천시 제공) |
착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충청북도 건축문화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공사 진행을 함께 기원했다. 광진아파트는 2003년 착공 후 2005년 공사가 중단되면서 20년 넘게 흉물로 남아있던 대표적 장기 방치 건축물이다. 제천시는 복잡한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던 문제 해결을 위해 선도 사업 고시 및 수용재결, 보상비 공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소유권 문제를 해소했고, 올해 철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철거를 통해 도심 경관 훼손과 안전사고 위험, 우범지대화 등 주민 불안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거 부지는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활용돼 제천 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광진아파트 문제는 시민 모두가 기다려온 과제였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철거를 통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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