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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참가자들이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 사진=새샘마을 4단지 제공. |
사랑 가득한 그 현장은 바로 지난 13일 올해 두 번째 사업인 '사랑을 버무린 겨울 나눔 행사'로 포착됐다.
소담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김장을 담아 새샘마을 4단지 경로당을 찾아 이를 전달하며, 세대 간 화합과 나눔의 장을 연출했다.
박지현 소담중 교감은 "우리 학생들이 오늘 임시 휴교일(수능시험)임에도 솔선 수범으로 학교에 나와 어른들을 위해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을 갖고 왔다"라며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 김장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루하루 생활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
이난숙 경로당 회장은 "우리 예쁜 학생들을 보니 행복하고 기쁘다. 김장김치 먹을 때 마다 여기 온 학생들 한명 한명을 생각하면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도드리겠다"고 다짐하며 선생님과 학생 한명, 한명에게 김치와 사랑을 입에 넣어주었다.
강애리 관리소장은 "우리도 담기 힘든 김장을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까지 담아 주심에 감사드린다. '사다리 교실'을 추진한 소담중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감동의 인사를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매콤한 김치를 맛봄과 동시에 학생들의 장기자랑까지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을 내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소담동) 시의원과 홍나영(비례) 시의원도 나란히 참석, 앞으로 시정 업무 사다리 사업연계에 대한 반영 의사로 화답했다.
소담중과 새샘마을4단지 관리사무소의 사다리 연계사업은 앞으로도 자연스레 상호 정(精)을 나눌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될 예정이다. 동네에서 흔이 마주칠 어른들과 학생들 간 세대 교류의 끈을 이어가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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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담중 학생들은 김장 김치 전달에 이어 장기자랑까지 선보이며 세대간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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