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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립대가 국방항공고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국토공간정보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충남도립대 제공) |
20일 도립대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국방항공고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토지행정학과의 국토공간정보 구축·관리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드론 항공측량 시연을 참관하며 토지 행정가로서의 공무원 준비 체계까지 현장에서 경험했다.
학생들은 실습실에서 국토공간정보 분석 과정과 최신 측량장비 운용법을 익히고, 야외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항공측량 시연을 참관하며 국토·지적·공간정보가 행정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토지행정학과의 공직 진출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토지행정학과는 매년 두 자릿수 공직자를 배출하며 '공직진출 탑클래스' 학과로 자리 잡았다. 올해만 21명이 공무원에 합격했으며, 개교 이후 누적 254명의 공직자를 배출했다. 최근 5년간 공무원 합격자는 2021년 23명, 2022년 20명, 2023년 11명, 2024년 13명, 2025년 21명으로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지적(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지정된 충남도립대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최근에는 측량·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시험장까지 유치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여건을 강화했다.
김홍진 토지행정학과장은 "지역 청소년이 토지행정과 공간정보 분야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공직과 공간정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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