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주시 대소원면 신촌IC 전경.(충주시 제공) |
이번 개통으로 청주~충주 44.6㎞ 가운데 40.4㎞(90.6%) 구간이 우선 개통되며 중부내륙 교통망의 기능이 본격 가동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착공 후 약 8년간 공사가 진행됐으며, 남은 신촌교차로~검단교차로 4.2㎞ 구간도 12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 구간이 열리면 청주~충주 이동시간은 기존 약 90분에서 55분 안팎으로 크게 줄어 충주가 사실상 '50분 광역생활권'에 편입될 전망이다.
이번 부분 개통만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다.
기존 국도 대비 이동시간이 최대 35분 단축돼 출퇴근과 통학, 의료기관 이용, 주말 이동 등 일상 전반에서 이동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청주권·청주공항 등 주요 외부 거점과의 접근성도 향상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더불어 새로운 직결축이 형성되며 충주의 실질적 거리감이 좁혀졌다는 평가다.
산업 물류 분야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
충주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드림파크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거점과의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물류비 절감,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 기업 체감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시는 기업 유치 상담에서도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광 분야 변화도 예상된다.
비내섬, 탄금호, 중앙탑, 수안보온천 등 주요 관광지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방문객 증가가 전망되며, 겨울철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개통은 충주 발전을 가속화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은 이동시간 단축이라는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구간도 계획대로 마무리해 충주가 중부내륙 교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시는 전면 개통에 대비해 산업단지 물류 안내, 관광지 연계 홍보, 시민 대상 교통 편의 정보 제공 등 후속 조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