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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진.(충주시 제공) |
'충주 시민 참여의 숲'은 10월 개방한 충주 시민의 숲 일원에 시민들이 기부한 4억 1000만 원의 헌수금과 헌수목 636주, 그리고 충주고향사랑기부금 7억 원을 더해 조성되는 상징적 사업이다.
시는 2024년 8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주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체계를 마련했고, 이후 구성된 시민 참여의숲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충주고향사랑기부금 7억 원을 투입해 무궁화, 소나무 등 헌수목 636주를 이식하는 숲 조성 작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헌수 사례로는 이언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의 무궁화 500주, 미도건설㈜ 이홍식 대표의 반송 50주, 주덕읍 신용인 씨의 소나무 20주 등 총 14명의 시민이 소중히 가꿔온 수목을 기부한 것이 포함됐다.
시는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적기인 11월에 수목 이식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소독 및 비배관리를 강화해 헌수자들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수목을 세심하게 관리해 헌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성 완료 후 많은 분이 찾아 숲의 푸르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10월 시민의 숲을 개방한 데 이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 중인 시민 참여의 숲은 12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방할 예정이다.
또 헌수금을 활용한 토피어리와 참여자 이름판 등 부대시설은 2026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명품 숲 공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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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