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개교 120주년 맞아 '제16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 개최

  • 충청
  • 충북

한국교통대, 개교 120주년 맞아 '제16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 개최

중원문화·고구려·남북국 시대 연구 성과 점검…국내외 학자 17개 발표 진행

  • 승인 2025-11-20 14:5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한국교통대, 개교 120주년 맞아 '제16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
'제16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 포스터.(한국교통대 제공)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25일 충주캠퍼스에서 개교 120주년을 기념한 '제16회 중원문화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은 '중원문화와 역사문화권의 현단계-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충북 중원지역의 선사·역사시대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고구려 및 남북국 시대를 둘러싼 국내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중원문화 연구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고구려발해학회와 공동 주최되며, 국원문화유산연구원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후원해 더욱 폭넓은 학술 네트워크 속에서 진행된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을 포함해 총 1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이 열리고, 2부에서는 ▲중원문화 및 역사문화권 관련 연구 발표 ▲'제6회 전국고구려발해학대회'와 연계한 고구려·남북국 시대 심화 발표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중원학과 고대 동북아시아사 연구의 접점을 확장하고 지역학의 폭을 넓히는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홍성규 한국교통대 박물관장은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중원문화 연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박물관이 학술의 장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중원학이 지역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매년 학술포럼을 개최하며 중원지역의 역사문화권 기반 조성과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 오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4.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5.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