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선거법 위반 관련 조목조목 해명

  • 충청
  • 당진시

오성환 당진시장, 선거법 위반 관련 조목조목 해명

시 선관위와 사전에 협의하고 추진한 일이 선거법 위반인가?

  • 승인 2025-11-20 21:5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KakaoTalk_20251120_213817932
오성환 당진시장은 20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과 관련해 설명했다.(박승군 기자)


당진시가 '현대제철 종합병원 MOU 체결' 홍보와 '민선8기 미래비젼 공유회'를 진행하기 전에 당진시선관위와 사전에 협의하고 추진한 일을 가지고 충남도선관위에서는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1월 20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선관위 조사결과에 유감을 표하고 해명했다.

도 선관위는 11월 14일 당진시장·기획예산담당관·기획팀장 등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은 당진시장 외 2명이 6월 말 당진시 기관단체 명의로 '당진시-현대제철 간 종합병원 MOU 체결' 관련 현수막 90여 매를 읍면동의 거리에 게시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한 당진시장은 7월 1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민선8기 미래비젼 공유회'와 관련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사항이다.

오 시장은 '현수막 게첨'과 관련해 지시한 사실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데 도 선관위가 고발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송산면이주민협의체에서 현대제철 종합병원 MOU 체결과 관련해 축하 현수막을 게첨하기 전에 협의체에서 선관위 직원과 통화했고 녹음한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선관위 직원은 시장의 이름이 들어가면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으니 이름은 빼고 게첨하라고 해서 그대로 한 것인데 뭐가 문제가 되느냐고 씁쓸해 했다.

이밖에 '민선8기 미래비젼 공유회'는 2024년에도 개최했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관위에 가서 관련 자료를 다 보여주고 이상이 없다고 해서 진행한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오 시장은 공유회에서 "당진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행정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시민들이 협조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시민들 모두 시에서 추진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한 것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오 시장은 "그동안 시는 선거법이 허용한 분기별 1회 홍보 원칙을 지키며 범위 내에서 열심히 했다"며 "당진이 발전하려면 시민 모두 단합해서 함께 가야 하기에 협조를 당부한 것 뿐"이라고 속마음을 털어 놨다.

한편, 오 시장은 도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을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받아보지 못했고 확보하는 대로 다시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겠다는 말로 마무리 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1.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