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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시면 김장 나눔 봉사 모습 예산군 제공 |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광시농협 육묘장에 모여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김장 전 과정을 함께하며 정성스레 김치 500포기를 마련했다.
담근 김치는 관내 26개 마을의 홀몸 어르신과 차상위 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52가구에 직접 전달됐으며, 지역 경로당과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도 보내져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고리가 됐다.
특히 올해 역시 광시농협이 육묘장 공간을 무상으로 내어주며 민관과 지역 기관이 협력하는 상생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임승규 협의회장과 고부영 총부녀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땀방울이 이웃들의 식탁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행사 공간을 기꺼이 내준 광시농협과 생업을 잠시 미루고 봉사에 동참한 회원들의 마음 덕분에 올해도 뜻깊은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군 관계자는 "새마을 가족들의 헌신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받침대"라며 "김치를 나누는 데 머무르지 않고 서로를 살피고 돌보는 공동체 문화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김장 봉사를 비롯해 숨은 자원 모으기, 사랑의 바자(시장)회,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보듬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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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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