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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서산해미읍성 연날리기 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제9회 서산 해미읍성 연날리기 대회가 11월 22일 서산해미읍성에서 201팀이 참여하며 장관을 이룬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하늘로 치솟는 연들은 시민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듯 높이 날아올랐고,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날리며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는 즐거움도 함께했다.
이날 대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이 하늘 높이 오르듯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망과 꿈이 서산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번 연 날리기 대회는 세대를 넘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서산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오늘 대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사회의 공동체 정신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바람을 타고 올라가는 연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과 소망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서로의 연을 응원하며 화합과 즐거움을 나누었다.
이번 연날리기 대회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지역 전통문화와 놀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늘 가득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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