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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들이 장곡취수장을 방문해 수질 보호 조치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제천시 제공) |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로, 수도 관련 공무원, 수질 전문가, 일반 소비자, 시의원 등 총 10명의 위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원회는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수돗물 공급 현황과 수질관리 대책을 점검하며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수질검사 계획 ▲원·정수 수질검사 채수 지점 선정 ▲원수(原水) 수질 보호 대책 등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원수 수질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보다 실효성 있는 수질관리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제천시는 평소에도 원수 수질 개선을 위해 주기적인 수질검사와 수계 모니터링, 수질오염 위험지대 순찰 등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장곡취수장을 직접 방문해 취수 과정과 시설 운영 현황, 수질 보호 조치를 현장에서 점검하며 실태를 확인했다.
제천시 수도사업소장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수질관리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수돗물 안전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로 신뢰받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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