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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보육 교직원 어울림 한마당' 행사 모습.(제천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지역 영유아 보육을 책임지는 보육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최근 보육환경 변화와 업무 강도 증가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팬텀싱어 힐링 공연 등 교직원의 심신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천시 보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 보육 교직원 1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시상자는 시장상 16명, 시의회 의장상 3명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보육인들의 공로를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보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를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들의 노력이 지역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현실 제천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출생아 감소 등으로 보육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보육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현장을 지켜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사기를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와 교사가 함께 행복한 보육도시 제천'을 목표로,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육 교직원의 행복이 곧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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