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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봉양읍 미당리 백곡저수지 앞에서 제천시·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들이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천시 제공) |
이번 사업은 봉양읍과 신월동, 의림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간선 도로망을 구축해 지역 교통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백곡저수지 에서 의림지로 이어지는 관광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제천시의 핵심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생활도로임에도 불구하고 폭이 좁아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해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제천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
하고, 생활권과 관광권을 연계하는 교통 중심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도로는 총연장 1.75km, 폭 8m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65억 원 전액을 시비로 투입한다. 도로가 개통되면 봉양읍과 도심을 빠르게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기능하며 교통 분산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곡저수지는 의림지와 함께 제천의 대표 생태·관광 명소로 꼽히는 만큼, 이번 도로 개설을 통해 양 지역을 잇는 관광 동선이 완성돼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제천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관계 기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의미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공사 진행을 다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 공사는 봉양권과 도심 간 이동 편의를 높임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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