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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한 A 어머니는 "늘 아이와 가족을 우선하다 보니 제 감정은 뒤로 밀어두기 일쑤였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 나의 이야기와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큰 위안이 되었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자녀와 함께 전시회를 관람한 박 모 어머니는 "아이를 키우며 느낀 여러 고민과 감정이 그림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나 공감이 되었고,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영 대전시가족센터장은"'예술로 다락방'은 양육자가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전시는 그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은 만큼 앞으로도 양육자와 가족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전시가족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작품 외에도 ▲요나의 집(성인 지적장애 그룹)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 ▲다양한 분야 심리치료사들의 예술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지역사회 예술치유 활동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공동 전시는 참여자들의 치유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함과 동시에, 이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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