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당진 파인스톤골프클럽 티박스 리뉴얼 모습(파인스톤CC제공) |
충남 당진에 위치한 파인스톤컨트리클럽은 수도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7338야드의 긴 전장과 홀마다 수목원을 방불케하는 특색있는 초화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서해안의 저녁 노을과 낙조가 장관을 이뤄 3부 야간라운드를 즐기는 고객에게 서해안의 숨은 진주로 불리우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파인스톤은 올해 명품 퍼블릭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몇 년 새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화하며 여름엔 찜통처럼 무더운 열대야가 지속되고 겨울에는 포근해지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발맞춰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한지형 잔디보다 따뜻한 기후에 강한 '한국잔디'라 불리는 중지로 초종을 교체하는 추세지만 파인스톤은 티잉그라운드 전체를 한지형 잔디인 캔터키블루그래스로 교체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6만㎡에 달하는 18홀 티잉구역 전체를 최초 설계자의 의도를 반영해 캔터키블루그래스로 교체하면서 고객들이 사계절 푸르고 넓은 잔디위에서 호쾌한 샷을 즐길수 있도록 조성했고 잔디관리를 위해 가격은 비싸지만 내열성이 좋은 HGT 품종으로 초종을 변경했다.
기후변화에 걸맞게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파인스톤CC는 고객들의 마을을 사로잡고 내년에도 명실상부한 명품퍼블릭 골프장으로써의 위치를 수성할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하다.
한편 파인스톤CC는 올해 영업을 12월말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박승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