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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경찰서는 2일 순성노인대학 수강생 어르신 및 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피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당진경찰서 제공) |
당진경찰서(서장 장성윤)는 12월 2일 순성농협 대강당에서 순성노인대학 수강생 어르신 및 봉사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피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카드 배송원을 사칭하거나 카드사 상담원인 것처럼 접근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금융감독원·검찰 등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50~70대를 대상으로 노린 카드배송원 사칭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당진에서는 11월 70대 남성이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 피싱범에게 속아 1억5000만 원의 피해를 입었고 60대 남성이 9000만 여원의 피해를 입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최근 2년 간 발생한 지역 내 피싱범죄를 연령별·직업군별 분석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피싱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장 윤홍규 경위의 강의로 진행했으며 보이스피싱의 최신 수법과 시나리오, 대처방법 등을 다뤘다.
이밖에 퇴직경찰관들로 이뤄진 당진경찰서 재향경우회 금융범죄예방단 회원들은 순성 관내 상가를 방문해 피싱범죄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범죄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당진경찰서는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앱 설치, 계좌 송금 등을 지시하지 않는다"며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즉시 통화를 끊고 112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피싱범죄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팀으로 피싱범죄 수사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관·학교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피싱범죄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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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크기변환]1764651872116](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2m/02d/20251202010003067000110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