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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25명의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
장동혁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며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힘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더 강력한 독재를 위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는 반헌법적 악법들을 강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체 시도를 국민과 막아내야 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에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의 발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이재명 정권은 6개월간의 경제 실정과 법치주의 파괴 행각을 은폐하기 위해 야당을 넘어 교회, 군, 경찰, 검찰, 사법부, 공직사회 전체를 내란몰이에 확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의원 25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었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대국민 사과문에는 4선 안철수 의원과 3선 김성원·송석준·신성범 의원, 재선 권영진·김형동·박정하·배준영·서범수·엄태영·이성권·조은희·최형두 의원, 초선 김용태·김재섭·박정훈·안상훈·우재준·이상휘·정연욱·고동진·김건·김소희·유용원·진종오 의원이 참여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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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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