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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13일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하는 '청사초롱' 포스터./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
'청사초롱'은 근대문학의 대표 작품으로 손꼽히며 청소년 권장도서로도 널리 읽히는 두 소설'봄봄'과 '동백꽃'을 원작으로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극은 소설 '봄봄'의 주인공과 '동백꽃'의 주인공이 한날한시에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는 설정을 바탕으로, 두 젊은 남녀의 순박한 사랑이 왜 순탄치 못했는지를 회상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야기꾼이 등장해 극 전개를 이끌고, 사물놀이와 연기·노래·춤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관객 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대중 소설을 기반으로 했지만, 두 주인공이 결혼에 성공했다는 '뜻밖의 상상'을 더해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결말을 구성한 점이 작품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을 도입해 자연스러운 참여와 흥을 유도한다.
유한준 원장은 "필독 권장 도서인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과 '봄봄'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교육성까지 갖춘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및 놀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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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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