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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크리스마스실./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대한결핵협회 부산시지회와 함께 지난 12일 시청 의전실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실 모금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크리스마스실 증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실 모금사업은 결핵 예방과 조기 퇴치를 위한 기금 마련 및 결핵의 위험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시와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연말 나눔 캠페인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시는 대한결핵협회 부산지회에 결핵 퇴치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고, 협회는 시에 크리스마스실을 전달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실은 '브레드이발소 시즌2'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결핵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키링, 파우치 등 다양한 팬 상품도 마련돼 시민 참여 폭을 넓혔다.
올해 부산의 크리스마스실 모금 목표액은 2억 400만 원이며, 모인 기금은 △학생·시니어 결핵 치료 및 관리 지원 △저소득·취약계층 환자 지원 △국제 결핵 퇴치 사업 및 예방 홍보 등에 활용된다.
한편, 시는 매년 학교·어르신·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교육을 하고 결핵 의심자에게 검진과 상담을 제공하는 등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크리스마스실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결핵 예방과 나눔'의 상징"이라며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과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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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