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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난 12일 정부대전청사 국가유산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청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7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의 협력 사항은 △인력 및 예산 지원 △부산시의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국제회의 여건 조성 △세계유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케이(K)-헤리티지 홍보 등을 포함했다.
시는 개최 기간 동안 해변 요가,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등 부산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부대행사를 추진하여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활용해 참가자 및 시민이 국가유산 현장을 답사해 볼 수 있는 유산 현장 여행(필드 트립)을 운영했다.
시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유산청은 물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관련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했고,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시는 유관기관 및 피란수도 부산유산 11곳으로 구성된 '부산시 세계유산위원회 추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2일 첫 회의에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업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세계유산위원회는 부산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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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