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6명 참여...육아에 진심인 충북 아빠들의 열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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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6명 참여...육아에 진심인 충북 아빠들의 열기 ‘역대 최고’

"잘했어요, 충북 아빠들!”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 개최

  • 승인 2025-12-15 08:21
  • 수정 2025-12-15 10:4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20251213 - 충북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대회의실 도지사)2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100인의 아빠단 해단식의 모습.(사진=충북도 제공)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100인의 아빠단(이하 아빠단)' 간담회 및 해단식을 열고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 확산을 위한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정책수요자 간담회에서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참석해 아빠단 운영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청취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해단식에는 도지사와 아빠단 45가족 180여 명이 함께해 최우수 아빠 표창을 진행하고, 활동 영상 상영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아빠단은 3세부터 초등 2학년(9세) 자녀를 둔 아빠와 아이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여 규모는 지난해 118명에서 올해 306명으로 크게 늘었다. ▲자연·야외체험(1박2일 캠핑, 단양 기차여행, 농작물 수확) ▲문화·공연체험(정글북 뮤지컬 관람) ▲생활·안전체험(김장체험, 생존수영) ▲가족운동·레크리에이션(명랑운동회)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단양 기차여행은 참여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참여 아빠들은 "아이와 함께한 첫 기차여행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아이 손으로 만든 김치를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아이와 함께 응원하며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 또한 "아빠랑 놀아서 너무 좋았다","우리 아빠가 아빠단이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충북도가 수집한 1000여 건의 참여후기에서도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등의 표현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함께하는 육아'가 가족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빠단 활동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내년 아빠단 참여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권역별 자조모임을 20개 팀으로 늘리는 한편 기업탐방, 직업체험, 텃밭 가꾸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참여 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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