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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가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음성군 제공) |
이날 전달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임호선 국회의원, 여용주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2024년 3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 8개월 동안 진행된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15만 349명의 서명부를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이 국가 균형성장 및 지역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2024년 3월 주민 주도로 출범한 음성군철도대책위는 군과 협력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 주요 지역 거점은 물론 전국, 도 단위 캠페인과 행사 현장을 종횡으로 누비며 적극적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음성품바축제, 명작페스티벌, 반기문마라톤대회, 군민체육대회, 열린음악회 등 크고 작은 행사마다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군민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참여까지 폭넓게 이끌어냈다.
또 지역 안팎의 기관사회단체와 협업해 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범국민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 강력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지역 균형 성장과 전국 철도네트워크 완성의 마중물이 될 핵심 노선인 만큼,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정책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호선 의원은 "군민 여러분의 뜻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협의해 반드시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군은 10월 지역 주민 1000여 명과 함께 철도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경기도·충북도·이천시·청주시·진천군과의 합동건의문 채택 및 건의, 국회 토론회 개최 등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감곡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31.7㎞ 구간을 신규 연결해 수서~대전 184.64㎞ 노선을 완성하는 핵심 사업으로 기존 노선을 최대한 활용, 경제성(B/C 0.9)을 확보했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고 경부선 과밀화 문제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강원권까지 연장이 가능해 지역 균형성장과 국가철도망 완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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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