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선으로 기록된 동두천… 마을미디어 영상공모전 수상작 20편 선정

  • 전국
  • 수도권

전국의 시선으로 기록된 동두천… 마을미디어 영상공모전 수상작 20편 선정

서울·강원·충청·전남까지… 영상공모전으로 전국적 관심 확인
미디어센터 교육·마을미디어 활동 성과 가시화… 시민 창작 역량 결실

  • 승인 2025-12-22 16:57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전국의 시선으로 기록된 동두천… 마을미디어 영상공모전 수상
전국의 시선으로 기록된 동두천… 마을미디어 영상공모전 수상작 20편 선정 (출처=동두천시청)
경기 동두천시는 '2025 동두천시 마을미디어 영상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60편의 작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0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제한 없이 전국 단위로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동두천의 관광·문화·축제·일상 등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 콘텐츠로 풀어낸 작품들이 다수 접수됐다.

심사는 영상 콘텐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독창성 ▲대중성 ▲활용성 ▲기술 및 완성도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대상에 선정된 '시간을 걷다, 동두천'은 제작자가 자신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 동두천의 옛 거리와 풍경을 차분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흑백 사진을 AI 기술로 영상화해 도시의 기억과 정서를 되살리고, 상상 속 미래를 함께 그려내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의 시간을 표현했다. 특히 개인의 시선을 담은 서사를 통해 도시가 지나온 변화의 흐름을 섬세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동두천을 달리다: 소요산 락페 MTB가 만든 도시 이야기'는 소요산, 락페스티벌, MTB 등 동두천의 활동적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도시의 역동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영상이다. 관광 홍보 영상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고 AI 인물들의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 모두가 센터 수강생이자 마을미디어 동아리 회원 출신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미디어센터 교육과 마을미디어 활동을 통해 꾸준히 쌓아온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성과는 전국 단위 참여가 실제 데이터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주소를 분석한 결과, 응모자는 동두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전역은 물론, 서울, 강원, 충청, 전남 등 다양한 지역에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두천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외부 창작자들에게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의 창작자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동두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의 이야기로 도시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시는 수상작을 SNS 등 시 공식 홍보 채널과 동두천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3일 동두천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16-연꽃이 아름다운 관곡지(官谷池)의 건강한 밥상
  2. 대전시 국방 과학수도 날개단다
  3. [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4. [편집국에서]대한민국 축구와 민선9기 대전시
  5.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되는 대전 국방반도체 육성도 탄력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평행선… 지도부 결단 리더십 필요
  2. 청사·예산 논란 커지는데… 중수청 준비단 '소통 부재' 도마 위
  3. "논쟁 휘둘려 기회 놓치면 안돼"…연내 특별법 제정 역량결집 시급
  4. [현장취재]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주헤리티지로 비전트립 다녀오다
  5.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개최 1년 앞둔 충청 하계 U대회 `사중고` 휩싸이나

개최 1년 앞둔 충청 하계 U대회 '사중고' 휩싸이나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가 2027년 8월 1일 개막을 앞두고 사중고에 휩싸이고 있다. 주관 방송사인 JTBC의 경영 위기에서 비롯한 리스크부터 차갑게 식은 지구촌 스포츠 열기와 흥행 물음표,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 예산 부담 가중, 수뇌부 사퇴 공식화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충청권 4개 시 ·도가 2022년 U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는 순간부터 부각된 우려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지 않을 경우, 성과 없는 폐막이란 후유증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U대회 조직위는 지난 3월 189억..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전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불펜이 흔들리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지만, 중심타선마저 부상 악재를 맞으며 전력 운용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첫 과제로 떠오른 숙제는 불펜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을 반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8-1로 앞서던 승부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11회 9-9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박수현 충남지사의 취임 이후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과 민선 9기 도정 첫 조직개편에 대한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 절차를 놓고 노동조합이 특정 자격 미달 인사를 위한 '맞춤형 규정 개정' 의혹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다. 지역 시민사회에 이어 공직사회와 산하기관 노동조합까지 잇따라 인사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지사의 첫 인선 기조가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관광재단지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와 재단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