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8기 최초 출생아 수 ‘8천 명’ 돌파

  • 충청
  • 충북

충북도, 민선8기 최초 출생아 수 ‘8천 명’ 돌파

2025년 출생아 수 8,336명, 전년 대비 9.1% 증가…전국 1위

  • 승인 2026-01-06 08:18
  • 수정 2026-01-06 10:3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충북도가 민선8기 최초로 출생아 수 8천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증가율 9.1%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에 출생아 수가 7000명대로 하락한 이후 4년 만에 8000명대를 처음 회복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2022년 출생아 수 7576명, 2023년 7693명, 2024년 7639명, 2025년 8336명으로 증가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충북의 출생아 수는 2024년 보다 697명 증가한 833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 인천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은 6.6%로 집계됐다.

특히, 도내 11개 시군 중 제천, 증평, 진천을 제외하고는,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모든 시군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충북도가 추진해 온 다양한 맞춤형 저출생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충북형 저출생 대표정책으로 출생아 1인당 10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육아수당을 비롯해 전국최초로 시행한 초다자녀 가정지원사업, 임산부 태교여행 지원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도는 올해도 출산율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출산·육아 정책을 더욱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초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을 기존 5자녀 이상에서 4자녀 이상 양육가정으로 가정으로 확대하고,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가구당 매년 1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에 출산가정에 3년간 연 50만 원씩 지원하던 대출이자 지원을 '결혼·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으로 통합해 5년간 총 250만 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도내에 출생등록한 산모에게 50만 원(다태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임신 16주 이후 유산·사산 산모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아빠들의 육아 참여 프로젝트로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충북 아빠단'도 참여인원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참여인원은 기존 306명에서 1000명으로 늘리고, 프로그램 횟수도 8회에서 20회로 확대한다.

충북도는 도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저출생 정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에 충북의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인 '가치자람' (gachi.chungbuk.go.kr)의 기능개선 용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도에서 추진하는 모든 출생 지원사업은 '가치자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8기 동안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이 출생아수 8천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두터운 출생지원 정책을 통해 이러한 증가 흐름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2.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3.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4.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5.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헤드라인 뉴스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화재전 안전관리 해온 것처럼… ‘참사’ 낸 안전공업 증거위조 발각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이후 회사 임직원들이 안전관리 관련 서류 15개를 새로 만들거나 수정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사고 전부터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해 온 것처럼 관련 자료를 꾸민 것으로, 이 때문에 실제 화재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도 일부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안전공업 임직원 A 씨 등 4명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명은 기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피의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번 수사를 통해 새롭게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올..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행정수도법 9월 논의 불발되나…'장관 교체'로 소위 일정 안갯속

올 가을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한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 제정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 등 정부의 개각에 따른 돌발 변수를 만나면서다. 10월 국정감사 국면을 고려하면, 이달 중 첫 논의가 시작되는 게 이상적인 흐름이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장관 교체 이후 협의를 내세우면서 회의 일정도 안갯속에 놓인 모습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 이후 국토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의 회의 일정은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현시점에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교체..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