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공존의 장으로" 부산시립미술관, 가을 재개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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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공존의 장으로" 부산시립미술관, 가을 재개관 예고

2024년 시작된 리노베이션 종료 및 가을 재개관
미래 미술관 방향성 담은 5개 특별 전시 기획
히토 슈타이얼 참여 대형 미디어 조형물 제작
어린이 전용 공간 및 관람객 편의 시설 대폭 확대

  • 승인 2026-01-08 09: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립미술관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립미술관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립미술관은 약 2년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하고 2026년 가을 재개관에 맞춘 신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미술관은 1998년 개관 이후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21세기형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4년 12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전시장과 수장고를 개선하고 카페, 문화 편집숍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해 관람객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공공·공유의 미술관'으로 재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재개관 이후에는 총 5개의 전시를 통해 미술관의 새로운 지향점을 선보인다. 첫 국제전인 △퓨쳐 뮤지올로지는 국내외 미술관 협의체와 공동 기획해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제시한다.

국내전으로는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의 현실을 조명하는 △사회와 미술: 해방에서 한국전쟁까지를 개최하며, 기관의 역사를 돌아보는 △다시 짓는 미술관도 마련된다.

어린이를 위한 특화 전시인 △안전기지도 문을 연다. 이우환공간은 신작을 설치해 변화를 주며, 4월에는 △루프 랩 부산을, 9월에는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5의 국외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소장품 분야에서는 '예술·기술·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대형 미디어 조형물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히토 슈타이얼, 아이 웨이웨이 등 세계적 작가들이 참여해 인류의 과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교육 분야는 리노베이션 이후의 변화에 맞춰 관람 경험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갤러리 연계 프로그램과 도슨트 양성 심화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SNS를 통해 소통해온 온라인 관람객을 오프라인으로 유도하고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를 통해 열린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재개관 이후 부산시립미술관은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공공과 공유의 미술관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주체성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미술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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