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문학이 머무는 공간 '호연재의 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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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문학이 머무는 공간 '호연재의 뜰' 조성

대표 역사인물 '김호연재' 문학정신 계승
지역 작가 도서.향토 자료 등 전시·열람 가능

  • 승인 2026-01-21 16:51
  • 신문게재 2026-01-22 7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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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는 지역 대표 역사인물 선양의 일환으로 구청사 내 상설 문학 공간인 대덕문학인 서가 '호연재의 뜰'을 조성하고 21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지역 대표 역사인물 선양의 일환으로 구청사 내 상설 문학 공간인 대덕문학인 서가 '호연재의 뜰'을 조성하고 21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연재의 뜰'은 단발성 행사 중심의 역사인물 선양사업을 상시 접점 공간인 구청사로 확장해 김호연재의 문학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역 문학인과 주민을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덕구는 본청 카페 공간을 활용해 문학 전시와 열람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직원과 방문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서가는 '호연재의 뜰 안에서 자라는 대덕의 뿌리와 문학의 나무'를 주제로 꾸며졌다. 김호연재의 대표 시 구절을 캘리그래피로 연출하고 작품집과 지역 작가들의 도서를 배치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형상화했다. 또한 하단부에는 향토 서적 등을 배치해 대덕의 뿌리와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대덕문학회(회장 이비단모래)는 도서 100여 권을 기증했고,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은 귀중 자료 21점을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송석근 은진송씨 대종회장, 송순진 김호연재 11세손, 문희순 충청문화연구소 연구교수, 이비단모래 대덕문학회장, 이주영 김호연재시낭송협회장, 임찬수 대덕문화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역사인물 선양과 문화 역량 강화에 뜻을 모으고, '호연재의 뜰'이 그 뜻을 실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했다.

구 관계자는 "역사 인물의 정신과 문화는 생활 속에 스며들 때 더 큰 힘을 갖는다"며 "구청사를 찾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와 문학을 만날 수 있도록 공간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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