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정용래 유성구청장 “4대 혁신으로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 정치/행정
  • 대전

[새해설계] 정용래 유성구청장 “4대 혁신으로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

창업·마을·돌봄·문화 혁신 성과 가시화
행정통합 논의 속 자치 경쟁력 강조

  • 승인 2026-01-25 16:51
  • 신문게재 2026-01-26 5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유성구가 창업과 마을, 돌봄, 문화를 축으로 한 4대 혁신을 구정 전반에 뿌리내리며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준비해 온 정책들이 실행 단계에 접어들며, 구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성구는 민생 안정과 미래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구정 운영으로 각종 대외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지경성'의 각오로 민선 8기 완성을 선언했다. 정 청장을 만나 지난 1년의 평가와 주요 성과, 올해 구정 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050A8863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사진= 대전 유성구)
-지난해를 돌아본다면 유성구 행정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 한 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과 방향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넘어가며 도시 변화가 분명해진 시기였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됐지만, 행정의 중심을 구민의 일상과 삶의 질에 두고 민생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함께 고려하는 구정을 이어왔다. 특히 창업·마을·돌봄·문화 4대 혁신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며 점진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어궁동(어은동·궁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해 온 혁신 창업 생태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과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연계된 창업 지원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창업이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기업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기반을 갖췄다. 이와 함께 ESG 평가 전국 자치구 1위, 지속가능도시 평가 1위 등 다양한 외부 평가를 통해 유성구 정책의 방향성과 성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점도 의미가 크다.

-병오년을 맞은 각오와 구정 운영 기조는.

▲2026년 구정 운영의 사자성어를 '유지경성'으로 정했다.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처럼,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혁신의 기반 위에서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친환경, 디지털 행정, 민생경제, 안전일상을 4대 실행축으로 삼아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구민과 약속한 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구정 과제는 무엇인가.

▲창업·마을·돌봄·문화 4대 혁신을 구체적인 공간과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청년지원센터 개소와 창업 정책 브랜드 확산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기반을 확대한다. 통합돌봄 체계를 고도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문화·체육·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입장은.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재편이 아니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강한 도시를 만드는 과정이어야 한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권한 이양을 넘어, 일정한 규모와 권한을 갖춘 지방도시 육성이 필요하다. 통합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자치 경쟁력 강화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

-민선 8기 마무리 국면에서 가장 완성하고 싶은 것은.

▲4대 혁신이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구민의 실제 생활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실행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남기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유성구의 변화는 행정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구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다.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구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민선 8기 마지막까지 구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


대담=강제일 정치행정부국장·정리=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1.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2.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3.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