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출판기념회 '성황'…순천시장 선거 출정식 방불

  • 전국
  • 광주/호남

이성수 출판기념회 '성황'…순천시장 선거 출정식 방불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3천명 운집
선거판 선제적 공세…귀추 주목

  • 승인 2026-01-25 14:39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크기변환]출판기념회2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순천시장에 도전하는 진보당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이 지난 24일 출판기념회에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전만오 기자
오는 6·3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에 도전하는 이성수(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이 지난 24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자신의 저서 '이성수의 시선'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출판기념회장은 연신 '이성수'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메웠다. 향후 순천시장 선거판 형성에 선제적 공세를 펼쳤다는 여론도 형성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책 '이성수의 시선'은 이 위원장이 현장에서 다듬어 온 정치 철학인 '성수스러움'을 집약하고 있다.

집필 배경에 대해 "현장에 머무는 태도, 시민의 말을 겸손하게 경청하는 자세, 그리고 그 속에서 대안을 만들어내는 집단지성이 제가 추구하는 가치"라며 "말보다 발로 뛰며 행동하는 정치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돈은 없지만 여러분이 계시기에 누구보다 부유한 '사람 부자'"라고 정의했다. 그는 또 "매일 아침 거리에 내걸리는 현수막은 당원들이 직접 달아준 땀과 정성의 결정체"라며 조직의 힘이 아닌 자발적인 지지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해 좌중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크기변환]출판기념회1
지난 24일 오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이성수 순천시장 출마예정자 출판기념회 행사장에 참석한 지지자들. /전만오 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국의 노스다코타 주립은행 모델을 벤치마킹한 '순천은행' 설립을 제안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넘어 헌법 개정을 통해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제7공화국'을 건설해야 한다"며 선명한 정치적 메시지도 던졌다.

행사는 정치인이나 정당 관계자들의 축사 없이 시민 발언과 영상, 공연 중심으로 진행했다. 청년, 배달 노동자, 소상공인 등 시민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이 위원장과의 경험을 전하며 그의 현장 중심 활동을 전했다.

21세 청년 박 모 씨는 "시민의 아픔을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며 이 위원장의 진정성을 증언했으며 배달업 종사자인 정 모 지부장은 배달 수수료 및 라이더 안전 문제 해결에 앞장섰던 이 위원장의 실천력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성과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의 함성을 동력 삼아 경청이 행정의 기준이 되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순천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출판기념회에 모인 인파와 열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향후 지방선거 판도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지관리 체계 전면 개편… 전담기구 신설 추진
  2.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3. [창간75-축사] 조정식 국회의장 "언론 본연 가치 흔들림 없어야"
  4. [창간75-축사] 이재명 대통령 "지역발전 도모하는 든든한 등대"
  5. [창간75-축사] 허태정 대전시장 "시민 목소리 담아 대전의 새로운 100년 함께 열길"
  1. 천안 복합테마파크 주변 사유지내 대규모 불법구조물 매립, 책임소재 밝혀지나
  2.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3.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천안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빈소 방문
  4.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5. [창간75-축사] 강미애 세종교육감 "세종교육 발전 든든한 동반자로"

헤드라인 뉴스


[르포] 4년만에 돌아온 온통대전… 상인들 상권활기 기대감

[르포] 4년만에 돌아온 온통대전… 상인들 상권활기 기대감

"다시 시작해 너무 좋죠. 온통대전 (발행) 하고, 안 하고 매출 차이가 크거든요."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운영 재개 첫날인 1일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난 한 반찬가게 상인은 온통대전 가맹점을 알리는 안내스티커를 점포에 부착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좀처럼 시장에 활기가 돌지 않았던 만큼, 4년 만에 돌아온 온통대전은 시장 상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전 대전사랑카드 운영 과정에서 예산 문제로 캐시백 지급이 일시 중단되거나 혜택 폭이 줄어들면서 매출 변화를 크게 체감했다는 게 상인들의 설..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국토의 중심에서 세상의 목소리를 전하며 충청의 가치를 증명해온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창간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지은 대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도지사, 김정겸 독자권익위원장(충남대 총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동영상으로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은 이날 중도일보에 몸담았던 산증인들인 성기훈 전 고문, 조성남..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이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그늘숲 법원'을 선정하고 1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3개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경사지 특성을 고려한 건물 계획 ▲법정동과 민원동 등 기능별 공간의 분리성과 연결성 ▲법원의 상징성을 잘 나타낸 건물 입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당선작을 선정했다. 앞서 31일 행복청은 심사 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