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비 걱정 덜었다" 단양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 현장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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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비 걱정 덜었다" 단양 어르신 교통복지 정책, 현장서 호응

65세 이상 무료 이용 시행 전부터 카드 발급 3,800명 넘어

  • 승인 2026-02-03 08:1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군 어르신 교통복지카드 이용 모습(2)
단양군 어르신이 교통복지카드 이용 하고 있는 모습
단양군이 추진 중인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정책이 시행과 동시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어르신들의 참여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시내·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정책 시행에 앞서 진행된 교통복지카드 사전 발급 단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1월 31일 기준 전체 대상자 1만 870명 가운데 3,874명이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 35.6%를 기록했다. 시행 전부터 대상자의 3분의 1 이상이 카드를 발급받은 것으로, 어르신 이동권 확대에 대한 수요가 현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교통복지카드만 있으면 추가 비용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병원 진료, 생필품 구매, 여가 활동 등 일상적인 외출이 한층 수월해졌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단양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했다. 교통복지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즉시 발급되며, 발급 당일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군은 이번 정책이 어르신 개인의 이동 편의 개선을 넘어, 외부 활동 증가와 지역 상권 이용 확대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전반의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으로 제도를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읍·면별 현장 안내와 추가 홍보를 지속 추진해 교통복지카드 발급률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고,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정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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