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전북 최대 지원액 확보

  • 전국
  • 광주/호남

부안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전북 최대 지원액 확보

국비 1억 3000만원
전국 군 단위 문예회관 중 지원 규모 3위…신작 공연콘텐츠 제작 분야 선정

  • 승인 2026-02-04 11:4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전북 최대 지원액 확보
부안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

4일 부안군에 따르면 특히 군은 전북지역 문예회관 가운데 최대 지원액을 확보하며 지역 창작공연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예회관이 단순 대관 중심 운영을 넘어 공연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는 공공 제작극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전국 17개 시·도 117개 문예회관, 121개 프로그램이 접수돼 지난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95개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부안예술회관은 신작 공연콘텐츠 제작 분야에 지원해 창작 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 기획안으로 전국 군 단위 문예회관 중 지원 규모 면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작 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는 일제강점기 곰소염전을 배경으로 동학농민혁명 이후 염전 노동자로 살아간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부안 민중의 역사와 공동체의 시간을 그려낸 작품이다.

곰소염전을 단순한 공간이나 기록이 아닌 사람의 삶과 선택이 축적된 장소로 바라보며 노동·저항·공동체의 기억을 서사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클나무 오케스트라와 함께 창작 뮤지컬로 제작되며 곰소염전의 소금밭과 포구, 변산의 풍경 등 부안의 자연과 노동의 현장을 무대와 영상으로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 아닌 가족 서사를 중심으로 한 감정선에 집중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부안예술회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 제작 체계를 강화하고 공연을 중심으로 교육·체험·관광과 연계 가능한 융합형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재공연과 시즌제 운영, 학교 연계 관람 프로그램, 염전체험과 결합한 관광 콘텐츠 등으로 확장해 부안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선정은 부안의 역사와 이야기를 부안문예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해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관람객에게는 부안의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대표 공연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 뮤지컬 '소금 위에 새긴 시간, 곰소'는 오는 11월 중 부안예술회관에서 초연될 예정이며 공연 일정과 세부 내용은 추후 군 및 부안 예술회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경찰청, 청내 159대 주차타워 완공 후 운영시작
  2. 용역노동자 시절보다 월급 줄어드나… ADD 시설관리노동자들 무슨 일
  3.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4.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첫날 5명 서류 접수
  5. 충남교육청 문해교육 프로그램 통해 189명 학력 취득… 96세 최고령 이수자 '눈길'
  1. [영상]이 나라에 호남만 있습니까? 민주당 통합 특별시 법안에 단단히 뿔난 이장우 대전시장
  2. 대전·충남 통합 추진에 지역대 지원 정책 방향도 오리무중
  3. 대전YWCA상담소, 2025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285회 운영
  4. 관저종합사회복지관, 고립·위기 1인가구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수행기관 공동 협약 체결
  5. 국힘 시도지사,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추진 행정통합 집중 성토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충남 통합정국 충청홀대론 급부상

대전 충남 통합 정국에서 한국 정치 고질병이자 극복 과제인 '충청홀대론'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통합법안이 자치분권을 위한 권한과 재정 이양은 고사하고,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에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가 강력한 트리거로 작용했다. 충청홀대론은 대전 충남 통합을 위한 국회 논의과정이나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승패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지역 정치권과 대전시.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충남대전 통합특별시법'에는 당초 시·도가..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이재명 대통령 설 명절 선물에 담긴 ‘5극 3특’의 집밥 재료들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균형성장의 핵심정책인 ‘5극 3특’에서 생산한 집밥 재료를 담은 선물을 각계각층에 보냈다. 청와대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그릇·수저 세트와 5극 3특 권역의 특색을 반영한 집밥 재료로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 집밥 재료는 밥의 기본이 되는 쌀(대경권, 대구 달성)과 떡국 떡(..

장동혁 대표 ‘지방소멸·행정통합·행정수도 완성’ 국회 TF 제안
장동혁 대표 ‘지방소멸·행정통합·행정수도 완성’ 국회 TF 제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일 지방소멸과 행정통합,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을 위해 국회 차원의 ‘대한민국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 구성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432회 국회(임시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혁명적 인구 정책과 지방 정책이 아니고는 인구 절벽도, 지방 소멸도 막을 길이 없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각계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길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지방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기업이 지방으로 내려가면 법인세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