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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 설 준비 체크리스트 1번은'주택용 소방시설' 관련 홍보물 |
귀성, 귀향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고, 난방기기와 음식 조리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주택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설 연휴 전후는 전기·가스 사용이 급증하고, 장시간 외출로 화재 초기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일반 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가 없는 경우가 많아 작은 불씨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실제로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 건수 대비 인명피해 비율이 높은 유형으로 꼽힌다. 하지만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아직 갖추지 못한 가정도 적지 않아, 초기 대응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통해 거주자에게 신속한 대피 시간을 확보해 주고,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으로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다. 관련 법령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모든 주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산소방서는 2월 2일부터 27일까지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홍보에 나섰다. 명절 전에 각 가정에서 감지기 작동 여부와 소화기 비치 상태를 확인하고, 미설치 가구는 서둘러 설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설 준비를 하며 음식과 선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집 안의 안전"이라며 "이번 명절을 계기로 모든 가정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여부를 꼭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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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