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권석환 교수,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홍콩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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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권석환 교수,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홍콩서 출간

  • 승인 2026-02-13 11:12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사진1_진교수(좌)와 권교수(우) 사진
직지심체요절 중국어 번역본 공동저자인 진포청 교수와 권석환 교수(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중국어권지역학전공 권석환 교수는 중국 호남사범대학교 진포청 교수와 함께 7년간의 연구와 번역 끝에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심체요절' 중국어 번역본을 홍콩에서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권 교수와 진 교수는 지난 35년간 삼국유사, 금오신화, 한국고전문학정화 등 다수의 한국 고전문학 작품을 중국 현지에서 출판해 왔다.

이번 직지심체요절 중국어 번역본은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금속활자본(하권)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목판본(상권)을 저본으로 삼아 원형을 살렸으며, 현대 중국어(간자체) 번역과 함께 상세한 주석 및 해설을 덧붙여 문헌적 신뢰성과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높은 출판 비용과 제도적 제한 등 많은 난관 속에서 자비 출판을 통해 홍콩 현지 발간에 성공해 국내 발행 후 수출하는 방식이 아닌 중국어권 독자를 직접 겨냥한 전략으로, 홍콩, 중국, 대만 등에 직지심체요절의 존재와 문명사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권석환 교수는 "이번 출판이 한국 불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중 문화 교류를 심화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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