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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수검자를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청양군 제공) |
19일 군에 따르면 검진을 통해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예방 중심 의료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검진 수검 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2만2763건에서 2024년 2만4175건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2만7595건으로 전년보다 3420건(14.1%)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진을 통한 질병 조기 발견 성과도 이어졌다. 2025년 건강검진 과정에서 위암 5건, 식도암과 대장암 각 3건, 췌장암 1건 등 주요 암 질환을 확인했다. 유방질환 90건, 폐질환 73건, 간질환 8건 등 총 405건의 이상 소견도 발견해 추가 진료와 치료로 연계했다. 정기 검진이 중증 질환을 사전에 발견하고 치료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는 평가다.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는 지역 내에서 대부분의 국가 암 검진이 가능하도록 검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폐암을 제외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어 군민이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불편을 줄이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국가검진 대상자에게 혈액종합검사 56종과 저선량 폐CT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질환 조기 진단 범위를 넓혔다. 이 같은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검진 참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이상 소견이 있는 군민에게 상담과 전문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고, 암 환자로 확진되면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치료비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2026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검진 전날 오후 8시 이후부터 금식해야 한다. 국가건강검진 관련 문의와 예약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건강검진은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며 "연말에는 수검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상반기 중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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